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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그릭요거트 메이커의 정식 이름은 ‘유청분리기’로, 다이소가 ‘고객 요청으로 개발한 상품’이라고 소개하는 전용 제품입니다. 품번 1062952, 가격은 2,000원, 용량은 약 600ml입니다. 시중에서 5만원 안팎에 팔리는 전용 그릭요거트 메이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입니다.
출시 직후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이 날 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사용법과 주의할 점, 예전부터 대용으로 쓰이던 다른 다이소 제품과의 차이까지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다이소 그릭요거트 메이커 사용법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일반 플레인 요거트를 이 분리기 용기에 부어 냉장고에 넣어 두기만 하면 됩니다. 스테인리스 거름망으로 된 아래쪽으로 유청(수분)이 빠져나가고, 위쪽에는 꾸덕한 그릭요거트 형태가 남습니다.

냉장 보관 시간에 따라 되직한 정도가 달라집니다. 짧게는 3~4시간만 두어도 어느 정도 꾸덕해지고, 하루 이상 두면 훨씬 단단한 그릭요거트 식감에 가까워집니다. 원하는 되직함을 찾으려면 시간을 조금씩 다르게 해 가며 몇 번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레인지·식기세척기는 사용 금지
이 제품을 쓸 때 꼭 알아야 할 주의점이 있습니다. 몸체가 플라스틱이고 거름망만 스테인리스라서 전자레인지·식기세척기·냉동실·오븐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름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이 제품은 열이나 냉기에 약한 구조이므로 세척은 손으로 하고 보관도 일반 냉장 온도에서만 해야 합니다.

예전엔 ‘찜기’로 대신 썼다
이 전용 제품이 나오기 전에는 다이소의 ‘전자레인지 찜기(3L)’(품번 1014464)를 유청분리기 대신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찜기는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하고 용량도 더 크며, 채반 아래 공간이 깊어 유청 빠짐이 좋다는 후기가 많았고 뚜껑이 투명해 안이 잘 보인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가격은 전용 유청분리기보다 조금 더 비싼 3,000원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용 제품이 더 작고 냉장고 구석에 들어가기 좋은 반면, 찜기는 용량이 더 크고 전자레인지까지 쓸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유청을 거르는 기본 원리는 비슷하므로, 집에 둘 중 하나가 있다면 그것부터 활용해도 됩니다. 1인분만 소량으로 만들 계획이면 전용 제품이, 가족 단위로 넉넉하게 만들 계획이면 용량이 큰 찜기 쪽이 더 효율적입니다.
그릭요거트는 원래 ‘거른 요거트’
그릭요거트라는 이름 자체가 특별한 재료가 아니라 만드는 방식에서 나온 말입니다. 일반 요거트에서 유청(수분)을 걸러내 수분 함량을 낮추고 단백질 비중을 높인 것이 그릭요거트이고, 그리스식으로 만드는 전통 방식에서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즉 ‘다이소 그릭요거트 메이커’도 특별한 발효 기술이 들어간 제품이 아니라, 이 ‘거르는’ 과정을 돕는 도구일 뿐입니다.
그래서 시중에 파는 완제품 그릭요거트를 사 먹는 대신, 일반 요거트와 이런 분리기만 있으면 집에서도 같은 원리로 만들 수 있습니다. 완제품보다 단가가 낮다는 점도 이 조합이 꾸준히 관심을 받는 이유이고, 설탕이나 첨가물을 넣지 않은 원물 그대로 거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품절 대란이 났던 이유
전용 유청분리기가 화제가 된 것은 가격 때문입니다. 시중 유청분리기 가격의 20분의 1 수준인 2,000원에 ‘고객 요청으로 개발한’ 전용 제품을 쓸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일부 매장에서 품절이 이어졌습니다.

재고가 매장마다 다르므로, 찾는 매장에 없다면 다른 지점이나 다이소몰 재고를 확인해 보는 것이 빠르고, 온라인에서는 품절이어도 매장에는 남아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어떤 요거트로 만들어야 하나요?
일반 플레인 요거트면 됩니다. 가당 요거트보다는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를 쓰는 쪽이 그릭요거트 특유의 맛에 더욱 가깝습니다.
냉장고에 얼마나 둬야 하나요?
3~4시간이면 가볍게 꾸덕해지고, 하루 이상 두면 훨씬 단단한 그릭요거트 식감이 됩니다. 원하는 되직함에 맞춰 시간을 조절하면 되고 중간에 상태를 확인해도 됩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되나요?
안 됩니다. 전용 유청분리기는 플라스틱 몸체라 전자레인지·식기세척기·냉동실·오븐에는 쓸 수 없습니다. 전자레인지 가열이 필요하면 ‘전자레인지 찜기(3L)’ 쪽을 쓰는 것이 맞습니다.
빠져나온 유청은 버려야 하나요?
버리지 않아도 됩니다. 유청은 스무디나 반죽에 섞어 쓰는 경우도 있어, 용도에 따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완제품 그릭요거트를 사 먹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완제품은 이미 거른 상태로 포장돼 나오지만, 직접 거르면 일반 요거트 값으로 비슷한 결과물을 더 자주, 더 저렴하게 만들 수 있어 단가 차이가 꽤 벌어집니다.